늦은 임신 건강하게 지내려면

우선 다른 임신부들과 주의해야 할 점들은 똑같다. 다만 이보다 더 주의하고 세심하게 살펴보며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처치할 수 있도록 정기검진을 좀 더 자주 받는 것이 좋다.

성인병등의 발병도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가족 중에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은 기록이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임신부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모체의 고혈당과 대사물질의 하나인 케톤 성분이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질병들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므로 임신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하도록 하자. 모든 고령 임신부에게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여러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더 큰 문제이다. 우선 마음의 여유를 갖고 꾸준한 운동과 식사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산준비교실에 다니며 공부를 해두는 것도 좋다. 늦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육아에 대한 부담은 사실은 마음의 준비를 통해 크게 절감되기 때문이다. 출산준비교실은 병원에서 운영되는 교실과 사설단체나 문화센터, 보건소 등에서 이뤄지는 것들이 있으므로 여건에 맞는 것을 임신 중반기 이후에 찾아서 들어보자.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갖게 되면 더욱 즐거워 하고 고마워 하게 된다. 이런 좋은 감정들은 임신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에 까지 이어져 더욱 충실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직장에 다니는 경우라면 미리 상사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될 수 있는 대로 과중한 업무를 피하도록 하자. 경우에 따라서는 절대안정을 요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자신의 건강이 아기의 건강한 탄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란 점을 잊지말자.